호치민 자유여행_제102화_K cafe sushi 일식집 후기

K-Cafe Sushi

74A4 Hai Bà Trưng,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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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목 좋은 곳에 분위기 좋게 위치해 있는 K-cafe Sushi 집을 다녀왔어요. 일요일에 병원에 다녀왔다가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스시집을 찾다가 저번에 길가다 발견한 스시집이 생각이 나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안을 바라볼때 분위기가 느껴지고 들어가고 싶은지 아닌지 판단이 되는데 뭔가 아기자기할것 같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친구가 스시 얘기를 했을때 바로 떠올라서 이곳으로 가자고 했죠.

 

 

 

내부는 조그맣고 아담했어요. 일단 제 스타일이었어요. 메뉴를 보니 보통 200,000 동 한국돈으로 약 10,000원정도였어요 친구는 돈까스 덮밥을 시켰고 저는 초밥을 시켰어요. 시키고 구글 후기를 봤는데 반반이더라구요, 정말 괜찮다는 사람도 있었고, 엄청 별로라는 후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 이거 먹어봐야 알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음식을 먹을 준비를 했어요.

 

 

짜잔,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음식 나오기 전, 내부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친구랑 얘기하면서 꼼꼼히 살펴봤어요, 근데 진짜 보다가 충격적인것을 봤어요. 보통 짜다(차)를 주는데, 얼음을 물통에 넣는데, 씻지도 않는 손으로 얼음을 두손으로 담아서 물통에 넣고 자연스럽게 그 물을 저희한테 따라주더라구요.. 하.하하 ㅎㅎㅎ

 

그리고 직원이 한 7명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서 유튜브 보면서 떠들고, 정신 없었어요.

 

음식이 나왔는데, 제가 생각하는 일식이 아니었어요. 아기자기 하지도 않고. 먹었을때 엄청 비리고 신선하지도 않았어요. 한입먹고 진짜 별로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그리고 국은 엄청 짰어요. 일식집에서 나오는 국은 계속 끓여 물을 주기적으로 넣고 간을 맞춰줘야 하는데 직원은 많은데 그런걸 신경쓰는 직원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진짜 좋은 자리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호치민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길거리보다 않좋은 퀄리티 음식은 오랜만에 먹는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