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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상 이야기/베트남 음식점 리뷰

호치민 자유여행 제33화_푸미흥에서 자유여행

by 마스터하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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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주말. 베트남은 아직 토요일도 일한다. 한국에서 토요일, 일요일 쉬다가 갑지기 토요일, 일요일 다 일하려 하니 머리도 아프고 힘들고 지치고... 그래서 나에게 힐링을 주기 위해 아침에 과외를 마치고 푸미흥에서 혼자 나에게 힘을 주기로 했다. 

 

1. 순대국 먹기.

사실 푸미흥에 돼지국밥집이 있는지 찾아보고 부산집이란 곳을 찾아봤는데 가게가 안보여 순대국으로 변경했다. 진순대 라고 푸미흥에도 있고 1군에도 있는 나름 호치민 바닥에서는 유명한 순대국 집이다. 엄청 맛있진 않지만 한국에서도 중타치정도는 하는 맛이다. 오랜만에 순대국을 먹으니 몸도 따뜻 마음도 따뜻해지면서 행복을 느꼈다 ㅋㅋㅋㅋ(중타치라고 하면서 상타치처럼 느낌...) 그래도 너무 오랜만이라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140,000동 한화로 7000원정도이다. 한식 너무 삐쌈...

 

 

 

 

한국사람들이 진짜 많다. 타지에 나와 살면서 이런 음식이 땡길만 하다... 사실 순대국, 말고도 곱창, 특히 정말 먹고싶은건 피자... 시장피자 같은데서 나오는 싼 피잔데 두툼하니 쭉 늘어지는 피자를 먹고싶다. 그래도 순대국도 맛있게 먹긴 먹었지만..

 

싹다 비운 순대국 배도 부르겠다 이제 혼자 커피숍을 갔다.

 

 

 

 

2. 커피숍

 

커피숍에 가서 창가를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컴퓨터를 한다. 글을 쓰고, 계획을 짜고 베트남이라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뽑아내려 노력한다.

CAFE NO. 12 조용한 카페였다. 좋았던 점은 사람이 없어서 내 신청곡을 받아주셨다. Too Easily 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는 따뜻한 라떼를 시켰고 과자까지 같이 주셔서 커피에 과자를 찍어먹었다. 한동안 여유를 즐기니 3~4시정도가 되었다. 혼자 노는것이 나는 아직 익숙하지가 않나보다. 

 

4시정도가 되니 혼자 노는것이 지겨워졌다. 

 

 

 

조금씩 조금씩 혼자 충전하고, 혼자 있을때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나를 위해 

혼자서 노는 시간을 배우고 노력해야할것 같다.

 

나름 혼자서 여유로운 일요일을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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