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2군 타오디엔에는 정말 이쁜 술집들이 많다. 1년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추울 일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테라스술집이 많고 분위기가 정말 좋은 곳이 많다. 오늘 간 곳은 Kurtz's로 타오디엔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오, 이쁘다, 한번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 술집이다.
친척동생이 한국에 가는날이 다가와 한번 모여 밥을 먹자 하여 밥을 먹고 이곳에 와서 맥주 한잔 더 했다. 사실 가격은 좀 비쌌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여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한번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2층과 3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층에서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었다. 나는 3층으로 올라갔는데 이렇게 수많은 맥주들이 있었다.
한번씩 다 마셔보고 싶었지만 그렇진 못했고, Kurtz's라는 맥주를 마셨다. 이곳의 이름이기도 하니 처음엔 마셔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 이곳의 신기한 점은 쓴 정도, 등등의 정보들이 기입되어 있었다. 정보들을 읽어보면서 맥주의 맛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
앞에는 전철이 공사중이다. 언젠간 이 전철도 공사가 완료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느끼며, 그 때가 되면 이곳의 땅값을 더 올라가고 이곳의 가치도 더 올라가고 그럼 가격도 더 올라가겠지...
빨리빨리 열심히 돈벌어서 나도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을.. ㅋㅋ
아래 메뉴판도 하나 이렇게 올려 둡니다.
주소는 : 97 Xa lộ Hà Nội, Thảo Điền, Quận 2,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구글지도에서 후기를 살펴보니, 셈플로 수제맥주를 즐길 수도 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는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호치민 자유여행중이라면 강추,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끔씩은 야경을 바라보며 사치를 즐길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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