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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달 살기

베트남 한달살기_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by 마스터하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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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2군 마스테리 안푸에서 바라본 호치민 강가의 풍경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0년을 맞이할 것 같다.

 

2019년은 따뜻하진 않았지만 홀로 서기위한 노력을 하는 해. 그리고 그 길을 시도중인 해. 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2019년,,,

 

2018년 말엔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은데, 2019년엔 어느정도 여유의 시간도 존재하고 생각할 시간도 많이 있는것 같다. 덕분에 천천히 2019년을 정리하면서 2020년엔 어떻게 좀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해 보았다. 엄청 많은것을 성공적으로 이루진 못했지만 한달에서 두달 혹은 몇달동안 꾸준히 내 할일을 하면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들을 진행했던것 같다. 

항상 아쉽고, 허전하고 배고프고 나 스스로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던것 같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시 잡고 계속해서 먼 길을 천천히 걸어왔던것 같다. 끝의 길이 보이지 않았을 때, 가까운 것들을 바라보며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가라고 누가 말했던것 같은데... 나도 어떻게 보면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렇게 내 2019년을 지내왔던 것 같다.

 

한국에서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어와 영어를 배우고, 인테리어, 가구라는 사업을 하고, 유튜브와 티스토리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달려온것 같다. 아직 한달에 10만원조차 벌고 있지 않지만 어떻하면 사람들의 유입 수를 늘릴 수 있을지 어느정도 감을 잡았고, 내가 생각한 컨텐츠를 갖고 꾸준히 진행중에 있다.

 

내가 한 일들에 대하여 한번 작성해 보고자 한다.

 

 


 

호치민 1군 노을 풍경

 

2019년에 내가 한 것들 정리.

 

 

  1. 대학원 졸업

    >> 2018년부터 노력해왔던 결실
    >> 그래도 교수님께 인정을 받고, 선배들한테도 인정을 받고 졸업을 한 해라고 생각이 든다. 졸업식에는 가지 않았지만 나 스스로는 어느정도 만족한 성과를 냈고 내가 어떤 주제에 대하여 어떻게 하면 깊히 생각할 수 있을지 배운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자전거 국토일주

    >> 대학원 졸업 예정 뜨자마자 도전한 것

    >> 자전거에 대한 재미,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 재명이라는 친구와 정말 많이 친해진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내 친구들 중 나와 이런 면에서 정말 맞는 친구를 발견했다. 아쉽게 내가 베트남에 가기 전에 친해지게 되어 미래에 같이 또 달릴 수 있는 약속을 한 친구.
    >> 10월에 한국에 갔을 때도 같이 라이딩을 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3. 베트남어 VSL-1권, 베트남어 첫걸음, VSL-2권 5과 까지

    >> 베트남와서 끝낸 책
    >> 베트남에 와서 3월부터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거의 10개월동안 꾸준히 공부한 끝에,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직 듣기가 부족하지만 성장 속도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걸 스스로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더욱 더 큰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4. 유튜브 구독자 700명

    >> 성공!
    >> 6월-7월정도부터 시작한 유튜브 삼촌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요즘 가장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내년 목표는 구독자 1만명! 
    >> 1만명이면 수익도 어느정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나의 정보들을 저장해 놓고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멋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 영상편집 능력도 혼자서 차근차근 배우고 있는 중

  5. T스토리 1일 방문자 약 100명정도 만들기

    >> 처음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약 100명정도 방문, 구글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음. 

    >> 조금 더 정보전달성을 높이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함
    >> T스토리 유튜브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구글 애드센스 인증도 받아서 지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직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내년 정보성 글들을 계속해서 업로드할 경우 성공의 가치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든다.

  6. 디지털 노마드 시도

    >> 디지털 노마드를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는 중.

    >> 유튜브와 T스토리를 통해 수익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고 생각.
    >> 이에 대하여 흐름, 유입 키워드 등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짧게 계획하여 이루어 낼 수 있다면 내년엔 수익이 짭짤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7. 인테리어 일 진행 가능할 정도

    >> 정리가 조금 미흡했던것 같음

    >> 프로필 파일, 가구 카탈로그 완성
    >> 내 본업이다.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중인데 쉽지가 않다. 인테리어도 하면서 파이가 큰 사업도 조금씩 진행중에 있다. 다만,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고 방대한 사업 영역이기 때문에 혼자서 진행하기에 앞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던것 같다.
    >> 2020년엔 이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거나 스스로 보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영업부터 시공일정 관리까지 맡고, 수익도 어느정도 창출하는것이 2020년의 목표이다.


 

다이아몬드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호치민 1군, 2군 야경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않지만, 혼자서 홀로서기 연습을 계속하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프로젝트별로 목표와 그것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천천히 도약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삶을 살아가면서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미래 때문에 항상 두렵고 무섭고 힘들다. 그렇다 보면 주변의 장애물에 괜한 화풀이를 하기 마련이고, 온갓 핑계를 대며 내가 할 수 없는 이유를 찾곤 한다. 그렇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상처를 줄수도 있다. 

스스로 성장하고 스스로 이루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겨내고 스스로 계획을 짜고 혼자서 꼼꼼히 깊게 생각하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힘들지 않은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힘든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이루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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