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일상 이야기/베트남 음식점 리뷰

호치민 자유여행_제118화_타오디엔 미국느낌 물씬나는 카페

by 마스터하 2020. 9. 21.
728x90
반응형

Saigon Bagel

38 Nguyễn Cừ,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최근 상가를 조사하던 중 타오디엔 한 골목에 쭉 줄지어져 있는 이색적인 카페 골목을 발견했다. 골목에 카페들을 발견했을때 들어가보고는 싶었는데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약간의 두려움과 떨림 부끄러움이 내 발걸음을 못가게 막았다. 근데 그런 것들은 모두 방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경험해 봐야하고 느끼고 포스팅하고 글을 작성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다시 보니깐 말설임 없이 어떤 카페든 들어가서 어떤 분위기 인지, 음식은 맛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것 같았다. 

뭔든 처음 시도하는것이 두렵고 떨리듯 이런 카페에 들어가서 메뉴를 확인하고 분위기를 살피고 사진을 찍는것 또한 두렵고 떨렸던것 같다. 그 두려움과 떨림을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들어가보는 것이다.

오늘은 첫 도전 Saigon Bagel 이다.

 

 

 

구글지도에 검색해보니 처음 눈에 띄었던 곳이었다. 주변에 카페가 엄청 많았는데, 그냥 이곳에 바로 들어갔다.

입구가 조금 어두침침한데, 나에겐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입구는 오픈형 이었고 야외였다. 안쪽에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래의 공간이 나온다. 주황색 조명과 미국 서부의 느낌이 났다. 난 미국 서부를 가보진 않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미국 서부의 느낌은 이렇다 ㅋㅋㅋ 

 

그리고 안쪽에 마당이 또 있는데 그쪽에도 아래처럼 테이블이 있었다.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에서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곳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당당하게 들어왔으니 안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다행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Breakfast 100,000vnd 짜리 하나를 시키고 베트남 커피 한잔을 시켰다.

메뉴가 아침밥 이라니 베이글에 계란, 등등이 들어간 메뉴였다. (흐음~) 기대에 차서 메뉴를 시켰다. 왜냐하면 예전 한국에 있을때 미군부대 앞에 있는 미국 아침밥 파는 음식점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맛, 어떤 향기 그리고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음식을 시켰다.

 

결과는

기대를 너무 많이한 탓인지 약간은 실망했다. 왜냐하면 베이글이 조금 딱딱했다. 나이프를 주는데, 빵이 잘 잘리지 않았다. 커피는 맛있었다. 베트남 블랙 커피는 향이 진하기 때문이다. 베이글이 조금 딱딱한것 빼고는 나쁘지 않았고 그렇게 점심을 먹고 좀더 분위기를 즐겼다.

 

 

 

틈틈히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샌드위치를 먹고 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베이글 말고 샌드위치는 맛이 괜찮은것 같았다.

업무 시간은

오전 7:00 부터 오후 8:00 까지다

아침밥 혹은 점심밥을 위주로 많이 파는것 같았다. BLT나 샌드위치에 와인 혹은 맥주를 한잔씩 마셔보고 싶기도 한데, 이 주변에 카페가 많아 일단 다양한 카페를 들려보고 나중에 또 한번 방문해 보는걸로 해봐야 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