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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상 이야기/베트남 음식점 리뷰

호치민 자유여행_제117화_1군 피아노가 있는 편안한 카페

by 마스터하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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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 Four Cafe

18A/69 Nguyễn Thị Minh Khai, Đa Ka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평일 저녁, 베트남어 과외를 마치고 집에 가려던 참에, 여자친구도 일이 끝났다고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자고 하여, 7군에서 1군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넘어왔다. 이쁜 카페를 찾던 도중 여자친구가 찾은 카페, 카페는 호치민에서 오래되고 이쁜 카페로 구글 검색에 등록이 되어 있었다. 위치는 1군 응유엔티 라고 인사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자취하는 지역이었다. 지금은 한국에 가고 베트남에 없는 아는 동생도 이 근처에 살았었다. 내 친척동생이 베트남에 처음 왔을때도 이곳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베트남들 돌아다녔다.

 

 

 

 

골목 끝자락에 가보니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서있고, 경비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노란 불과 푸릇한 풀들이 베트남의 이쁜 카페의 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었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간판은 빨간색으로 알록달록함을 추가했고 벽에 파란 LED 등으로 좀더 불을 밝혔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내가 도착할때 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어떤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영화의 동유럽풍의 느낌이 좀 들었다.

 

안에 들어가보니 소파와 테이블 알록달록한 색감과 한듯 안한듯한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아래의 사진은 사람들이 다 나가고 찍은 사진이다.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쯤이었는데, 아직도 저녁을 먹지 않아서 빠르게 음식과 음료수를 시켰다. 베트남 카페는 음료와 음식을 같이 판다. 처음엔 별로 좋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왜냐하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음식 냄새가 나면 집중도 잘 안되고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도 별로였기 때문이었다.

 

근데 지금은 카페에서 일도 하면서 밥도 시켜먹고 다른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다. 밥먹고, 커피도 먹고 느긋하게 앉아서 내 할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 냄새가 난다고 해서 주변에서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아래의 사진이고 쭉 들어와서 안쪽에는 위의 사진처럼 꾸며져 있다. 안쪽 천장에는 식물들이 꾸며져 있는데 정원안에 들어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국이었으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 이런 식물들을 심어놓을 때 한 계절정도만 사용할 수 있어 안타깝지만 베트남에서는 1년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물과 햇빛만 준다면 계속해서 키울 수 있다.

 

다만 건기일때는 물에 신경을 좀 더 써야 한다. 후훗!

 

업무 시간은

오전 7:15 ~ 오후 10:30분 정도까지다. 

한 10시정도 되니깐 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몇몇 남은 사람들이 피아노를 치면서 놀기 시작했다.

정말 드라마나 동화같은 곳에서나 나올 법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음식 가격대는 한화로 가장 비싼것도 3000원을 넘지 않았다. 좋은 가격에 좋은 분위기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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