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수많은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있다. 외국인인 나도 오토바이가 있으니 이정도면 말은 다 한것 같다. 오토바이가 있으면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수입이 낮은 베트남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망가지면 큰 돈이 나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많은 오토바이들, 잘 포장되어 있지 않은 길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토바이 사이사이에 먼지들이 엄청 많이 끼기 일 수 이다. 많이 신경은 쓰지 않지만 이런 먼지들이 쌓이다 보면 딱딱하게 굳고, 그렇게 오토바이를 관리하다보면 어느 순간 오토바이가 쉽게 망가지기 쉬워 진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관리를 해주는 방법은 오토바이 세차를 하는 것이다.
호치민에서 오토바이 세차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000원정도이다.
오토바이 세차를 하는데 드는 시간은 약 10분 - 15분정도, 그래서 그런지 세차장 바로 옆에는 항상 노상 커피숍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세차를 하면서 커피 한잔 하며 기다리는 문화이다. 나 또한 2주에 한번정도는 세차를 해주기 때문에 세차를 하면서 옆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약간의 여유를 즐기곤 한다. 약간의 소확행 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오토바이 세차장을 찾는다면, Rua Xe를 보면 된다. 세차 라는 뜻이다. 오늘 간 곳은 Cac goi rua xe 이다 모든 것을 세차해 준다는 뜻이다. 이 날은 회사 직원이랑 같이 갔었을 때였다. 회사 직원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세차하던 시간을 기다렸다.
호치민의 우기는 4월부터 10월 정도 까지 인데, 11월부터는 비가 자주 오지 않아 한번 세차를 하면 오랬동안 안해도 될 수 도 있다. 비가 오면 흙탕물이 많아 세차를 해줘야 하는데 아마 비가 많이 안오면 흙탕물이 많이 없어 오래갈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가 된다.
호치민에 여행온 사람들이 있다면 Rua xe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조금은 덥지만 사람들이 세차를 하면서 약간의 힐링[소확행]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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